‘선 넘은 패밀리’의 MC 이혜원이 “작년 내 생일날, 안정환이 ‘스케치북 이벤트’를 해줬다”고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환호성으로 물들인다.
26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1회에서는 ‘이탈리아 선넘팸’ 권성덕X줄리아, ‘인도네시아 선넘팸’ 윤광민X헬레나, ‘프랑스 선넘팸’ 김다선X스티브가 출연해 각국에 퍼져 있는 ‘K-컬처’를 소개하는 동시에 이들 나라의 문화를 잘 느낄 수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그런 뒤, 한국 생일에 빠질 수 없는 미역국과 ‘달팽이’를 연상시키는 골뱅이, 갈비찜과 맛이 비슷한 찜닭을 ‘한식 생일상’ 코스 메뉴로 선정해 정성 어린 요리에 돌입하고, 가족 티셔츠와 생일 케이크까지 준비해 놓아 ‘K-생일 이벤트’에 만전을 기한다.
두 사람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혜원은 “작년 나의 생일날, 안정환이 영화 ‘러브 액추얼리’를 연상시키는 ‘스케치북 이벤트’를 해줬다”고 돌발 자랑한다.
23년 차 부부의 여전한 금슬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이 격한 탄성을 뿜어내자, 안정환은 “난 그런 걸 해주면 안 되니?”라며 쑥스러워한다. 직후 안정환은 “어떤 글귀를 적었어요?”라는 유세윤의 질문에 “뭐라고 적었더라…”라며, 부끄러움에 잠시 머뭇거린다.
이때 유세윤은 “내가 잘못했어, 정말 미안해, 문 좀 열어줘…”라며, 감동을 와장창 깨는 참견을 곁들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이에 자타공인 ‘축덕’인 이날의 게스트 파비앙과 샘 해밍턴도 “FIFA에서는 월드컵에서 인상 깊은 업적을 쌓은 인물에게만 축전을 보내기 때문에, 아무나 받을 수 없는 귀한 선물이 맞다”고 폭풍 호응해 스튜디오를 훈훈한게 만든다.
‘선 넘은 패밀리’는 26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