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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3만쌍 이혼 11만쌍, 신혼·황혼 이혼 비중 증가 ‘성격차이’

2013-10-20 19:36:25

[김민선 기자] 지난해 33만쌍이 결혼하고 11만쌍이 이혼을 맞았다.

10월20일 대법원은 ‘2013년도 사법연감’을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결혼 건수는 32만9220건으로 전년(33만1543건) 대비 0.7%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혼 건수는 2011년 11만4781건에서 지난해 11만4781건으로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신혼 이혼과 황혼 이혼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았다. 작년 전체 이혼 중 결혼 20년 차 이상 부부의 이혼은 26.4%를 차지했고, 결혼 4년 차 미만 부부의 비율은 24.6%로 확인돼 둘을 합한 수치가 전체 이혼 사건의 반을 넘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밝힌 이혼 사유로는 ‘성격차이’(47.3%)가 가장 많았고, ‘기타’(20.9%), ‘경제문제’(12.8%), ‘배우자 부정’(7.6%), ‘가족 간 불화’(6.5%), ‘정신적·육체적 학대’(4.2%) 등이 뒤를 이었다.

결혼 33만쌍 이혼 11만쌍 조사 결과를 두고 네티즌들은 “성격차이가 그렇게 극복 못 할 정도인가?”, “결혼 33만쌍 이혼 11만쌍? 이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듯”, “결혼 33만쌍 이혼 11만쌍, 점점 이혼하는 부부들이 늘어 씁쓸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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