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권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2016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이석태 디자이너는 ‘더스트 투 더스트(Dust to Dust)’라는 주제로 콜렉션을 열었다.
이번 콜렉션은 성경 다니엘서 2장 ‘왕의 꿈’에서 금, 은, 동으로 만든 신상(우상)들이 무너져 먼지가 되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특히 구조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광택 소재 웨스턴 스타일의 디테일, 도금 기법, 버클, 한글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포인트가 적용된 것이 주된 특징이었다.
보편화된 오브제들 틈에서 형식주의라는 ‘낯설게 보기’를 자주 시도하는 이 디자이너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콜렉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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