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들 연령별 공항패션 분석

2017-12-01 19:26:21

[황연도 기자]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미용, 패션 등 자기관리가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 외모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인지 최근엔 남녀 불문하고 겉모습만으론 나이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아무리 동안 외모의 소유자라도 연령대별로 풍기는 분위기는 숨길 수는 없다. 20대엔 풋풋함, 30대엔 성숙함, 40대엔 고상함이 묻어 나오듯 제 나이에 맞는 색깔이 있다는 얘기다. 특히 연령대별 패션을 살펴보면 그 색채를 더욱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다.

스타들의 리얼웨이룩을 가장 여실히 엿볼 수 있는 장소는 공항이다. 20~40대까지 스타들의 연령대별 공항 패션을 분석해봤다.

풋풋함이 묻어나는 20대, ‘가시나’ 선미


요즘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솔로 아티스트를 꼽는다면 단연 선미를 빼놓을 수 없다. 얼마 전 솔로 앨범 ‘가시나’를 발매, 독특한 콘셉트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는 음악팬들은 물론 가요계 관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선미는 연예계 패셔니스타로도 유명하다. 최근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2017 MAMA)’ 참석 차 인천공항을 찾은 그는 카키 컬러 야상 패딩에 매끈한 각선미를 드러내며 보온성과 개성을 동시에 잡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DITOR’S PICK] 최근 대한민국엔 롱 패딩 열풍이 거세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롱 패딩 구매를 앞두고 있다면 블랙이 아닌 카키 컬러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보온성과 시크한 무드는 물론 밀리터리 무드까지 어필할 수 있어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것.

성숙함이 묻어나는 30대, ‘한류 여신’ 송지효


연기력은 물론 예능감까지 드러내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송지효가 9일 화보 촬영차 홍콩 출국을 위해 인천 국제공항을 찾았다.

이날 그는 카라 부분 풍성한 퍼가 돋보이는 블랙 무스탕으로 고품격 겨울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올블랙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블랙 진과 롱부츠를 함께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EDITOR’S PICK] 꾸미지 않은 듯 스타일리시함을 어필하려면 블랙만 한 컬러가 없다. 짧은 기장도 좋지만 롱 무스탕은 스타일리시함은 물론 고급스러움을 배로 살려주기 때문에 30대의 성숙미를 한 층 더 부각시킬 수 있을 것.

고상함이 묻어나는 40대, ‘국민 완판녀’ 김남주


배우 김남주가 최근 방콕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미스티’ 촬영차 인천 공항을 찾았다. 이날 그는 소매 디테일이 돋보이는 네이비 코트와 터틀넥 니트로 포근하고 세련된 공항패션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EDITOR’S PICK] 더 이상 슬랙스는 오피스룩에 제한되지 않는다. 정장룩은 물론 캐주얼 상의와도 얼마든지 매치 가능한 아이템인 것. 심플함을 잃지 않으면서 지적인 무드를 강조하고 싶을 때 블랙 슬랙스는 탁월한 초이스다. 니트, 베스트, 퍼 재킷 등 어떤 의상과 함께 매치해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중년 여성들의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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