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남자배우 패션, 어떻게 연출할까?

2018-01-19 18:43:10

[김민수 기자] 남자 배우들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스타일링의 정석이 보인다. 공식석상을 통해 헤어부터 액세서리, 행동 하나까지 모든 이들의 관심 대상인 그들은 마지막, 패션으로 승부한다.

최근에는 제작발표회 및 시사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박해진, 이진욱, 박보검에게 시선이 집중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댄디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링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심까지 사로잡은 그들.

팬들에게 즐거움을 달래주었던 남자 배우들의 패션 스타일링, 과연 어떻게 연출했을까.

#박해진


드라마 ‘사자’ 제작발표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던 배우 박해진. 이번에는 어떤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사로잡을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댄디하면서도 화려한 패턴 포인트가 들어간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자아냈다.

그는 목폴라 티셔츠에 V넥 니트를 레이어드한 뒤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며 완벽한 공식석상 룩을 연출한 것. 여기에 화이트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더하며 멋스럽고 훈훈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이진욱


오랜만에 공중파 드라마로 복귀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진욱. 배우 고현정과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그는 제작보고회에서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가르마 펌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사했던 그는 올 블랙 룩을 연출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시킨 것. 더불어 구두나 보트 슈즈 대신 운동화를 착용해 편안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주기도 했다.

#박보검


대세남 박보검의 경우에는 올 블랙 룩을 연출한 대신 댄디함보다 캐주얼함을 살린 모습이었다. 영화 ‘천화’ VIP시사회에 그는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수줍은 미소와 함께 등장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고로 멋진 스타일링은 멋진 디자인의 아이템이 아닌 TPO에 맞추어야 시너지 효과를 얻는 법. 오버사이즈가 트렌드라고 하긴 하지만 상의는 보통 사이즈를 선택하고 하의도 자신에게 맞는 팬츠를 연출하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무게 있는 패션을 완성시킬 수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