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다리가 길~어 보이는 롱 부츠 스타일링 Tip

2019-01-21 10:57:21

[오형준 기자] 추운 겨울 발끝까지 따뜻함을 전하면서 스타일리시함까지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롱 부츠인데 롱 부츠는 발끝부터 종아리를 감싸고 길이에 따라서는 무릎 위와 허벅지까지 포근하게 감싸줘 겨울 시즌 스타일링에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다.

다리가 길고 키가 큰 사람이라면 길쭉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다. 키가 작다고 해서 망설일 필요는 없다. 슬림한 핏의 롱 부츠는 다리를 더 가늘고 길어 보이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키가 작은 사람도 도전해 볼 만하다.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미니스커트나 원피스와 매치해도 좋지만 추운 겨울인 만큼 슬림한 팬츠나 레깅스와 매치하면 보온성과 함께 캐주얼한 무드를 한껏 살릴 수 있다. 최근 스타들이 보여준 롱 부츠 스타일링과 함께 스타일링 팁, 추천 아이템을 함께 담았다.

롱 부츠X데님 팬츠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은 유이는 포토 월에서 올블랙에 데님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카디건 형태의 이너와 데님 팬츠, 하프 코트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역시 롱 부츠.

몸매 좋기로 소문난 그는 명성에 걸맞게 롱 부츠로 완벽한 바디 라인을 뽐냈다. 노출하나 없었지만 그의 긴 다리와 슬림한 몸매라인을 부각 시켜주는 롱 부츠로 섹시한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큰 키와 긴 다리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유이처럼 슬림한 핏의 데님 팬츠와 롱 부츠를 매치해 늘씬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롱 부츠X코팅 진


데님 보다 조금 더 섹시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장도연처럼 롱 부츠와 함께 코팅 진이나 레더 소재의 팬츠를 매치하면 된다. 신규 프로그램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장도연은 귀여운 느낌의 상의와 섹시한 느낌의 하의를 믹스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훌륭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블랙&바이올렛의 컬러 믹스는 물론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룩이었다. 특히 상의는 짧은 길이감의 아이템을 선택하고 하의는 긴 다리를 더욱 강조하는 롱 부츠를 선택해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작은 키도 OK!


꼭 키가 커야만 롱 부츠의 맵시가 나는 것은 아니다. 작은 키 탓에 롱 부츠에 도전하기를 망설였다면 청하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청하의 프로필 상 키는 161cm로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블랙컬러의 롱 부츠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역시 중요한 것은 같은 색상의 팬츠 혹은 레깅스 아이템. 부츠와 하의가 다른 색상일 경우 시선을 분산시켜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지만 두 아이템의 색상을 통일하면 오히려 다리가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Editor’s Pick


(좌측부터) 1 마치 니하이 삭스와 스니커즈를 함께 신은듯한 느낌의 유니크한 부츠를 소개한다. 신발 같기도 하고 양말 같기도 한 이 아이템은 스포티한 무드와 포멀한 무드에 모두 어울리는 독특한 아이템이다. 도톰한 양말을 신은 듯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2 롱 부츠의 고급스러움과 시크함을 가장 잘 구현해 낸 아이템이다. 스웨이드 특유의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느낌과 허벅지까지 오는 긴 길이감, 얄쌍하게 빠진 앞코까지 무난하면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롱 부츠를 찾는 사람이라면 망설이지 말 것.

3 부담 없이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은 길이감의 롱 부츠다. 종아리를 완벽하게 감싸고 무릎 아래에서 깔끔하게 떨어진다. 중심에 세로 절개선이 다리를 더 길고 날씬하게 보이게 해준다. 팬츠는 물론 원피스나 스커트와도 잘 어울려 데일리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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