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작지만 거대한, 미니 백의 존재감

2020-11-18 14:21:57

[나연주 기자] 이제는 트렌드를 넘어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꼽히는 미니 백.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미니 백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데일리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렇듯 작지만 큰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미니 백은 스타들의 데일리룩에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한예슬, 오마이걸 아린, 수영의 데일리룩을 참고해 센스 만점 미니백 활용법을 알아보자.

한예슬


최근 활발한 SNS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꾸준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한예슬. 특유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데일리룩에서도 미니 백을 활용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비비드 컬러 니트와 미니스커트로 데일리 룩을 완성한 그. 컬러풀한 상의에 시선이 많이 가는 룩. 여기에 조그만 미니 백을 들어준 센스를 보여줬다. 튀는 가방을 선택했다면 자칫 과해 보였을 룩에 조그만 미니 백을 더해 귀엽게 완성했다.

오마이걸 아린


오마이걸의 막내 아이린은 특유의 러블리한 분위기로 사랑을 받는 멤버다. 팬들은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의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다른 성숙미가 돋보이는 가을 스타일을 연출한 것.

은은한 핑크빛이 도는 터틀넥 니트와 롱스커트, 부츠로 완성한 데일리룩을 공개했는데.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와 달리 성숙미 넘치는 사복 패션을 선보인 것. 여기에 톤 온 톤 매치 완성을 위한 미니 버킷 백을 들었다. 미니 버킷 백은 귀엽고 앙증맞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소녀와 숙녀 이미지를 동시에 갖춘 아린에게 딱 어울리는 백.

수영


우월한 기럭지는 물론 남다른 패션 센스로 많은 여성의 워너비가 된 수영. 그런 그답게 어떤 스타일도 잘 소화하며 패션피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룩은 심플한 세미 포멀 룩.

상의에 셔츠와 재킷을 매치한 룩에 스커트를 더해 세미 포멀한 분위기를 완성한 것. 여기에 레트로 무드를 더하는 백을 선택해 포인트를 줬다. 블랙 재킷과 화이트 셔츠의 만남은 면접 룩에 가까워질 확률이 높으나 이를 센스 있게 완성한 예.

데일리룩에 잘 어울리는 미니 백은?


작고 귀여운 미니 백은 매력적인 컬러와 만났을 때 더 빛을 발한다. 엘레강스 파리 ‘데비 미니 크로스겸 토트백’은 컬러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가장 큰 특징. 블랙, 화이트, 카키, 블루, 와인 다섯 컬러는 데일리룩에 포인트를 주기 충분하다.

작고 앙증맞은 스타일에 셔링 디테일을 더해 소재의 견고함을 드러냈다. 자연스러운 엠보와 촉감을 가진 합성 가죽으로 제작돼 가볍게 들 수 있는 게 장점. 플랩 스타일의 미니 백에 비해 넓은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토트백으로 실용성도 만점. (사진출처: 한예슬, 오마이걸 아린, 수영 인스타그램, 엘레강스 파리)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