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채림 기자] 피부가 건조해 메이크업이 들뜨기 쉬운 계절인 가을. 여름철에 비해 습도가 낮은 데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피부에 수분이 남아날 새가 없다. 자꾸만 증발하는 피부 수분, 날아가지 않게 꽉 붙잡아야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가을철에도 촉촉하고 완벽한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먼저 피부 속 수분을 충분히 채우는 것이 우선. 윤기나는 피부결을 얻고 싶다면 주목하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물론 세안부터 생활습관, 먹는 음식까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건조한 가을, 수분 충전법
건조함을 달래기 위해서는 올바른 세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자극을 최소화할 것. 세안 전 따뜻하게 데운 타월을 얼굴에 얹어 모공을 열어주면 자극 없이 피지와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오일이나 파우더 타입 클렌저로 세안하면 보다 촉촉하다. 극강 보습을 원한다면 오일을 한두 방울 넣은 마지막 헹굼물로 마무리하고, 3분 이내에 로션이나 수분크림 등의 보습제를 바르자.
오래된 각질을 벗겨낸 뒤 보습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이전과는 다른 피부결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이태리타월보다는 보디 브러시, 보디 전용 스크럽제를 사용하자. 그런 다음 보디로션이나 보디 밤을 바르는 것은 필수. 세안과 마찬가지로 더욱 풍부한 보습감을 원한다면 보디 오일을 발라 마무리하면 된다.
피로가 풀릴 만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과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피부 보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나 가습, 공기 정화에 탁월한 식물을 기르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피부 트러블을 유도하는 튀김류, 매운 음식, 인스턴트 푸드 등은 최대한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채식 위주의 식단이 피부 건강에 유익하며,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이 함유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본연의 피부가 좋을수록 메이크업이 깔끔하게 된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을만한 사실. 입자가 고운 필링젤이나 스팀타월 등을 활용해 얼굴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자. 평소 메이크업이 뭉치거나 잘 뜨는 부위는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토너, 에센스 등으로 피부에 수분을 부여한 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크림을 발라 마무리하자. 이때 충분히 흡수되도록 톡톡 두드려가며 정성스럽게 발라주는 게 중요하다.
두텁지 않으면서도 피부에 밀착되는 메이크업일수록 오래간다. 한 번에 피부 화장을 완성할 수 있는 BB크림, 파운데이션 쿠션 등은 제품에 따라 피부톤이 급격히 낮아지는 다크닝 현상을 겪기 쉽다. 자외선 차단제 다음 단계에 프라이머를 바른 뒤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전용 메이크업 브러시나 스펀지 등을 사용해 공들여 바르자.
아이 메이크업 또한 전용 프라이머를 바른 뒤 연출하면 더욱 오래 지속된다. 립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입술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 뒤 입술 위에 파우더를 살짝 바른 다음 립 컬러를 발라볼 것.
1 한얼리치 환안비 크림, 한 가지 제품으로도 피부 속 영양과 수분을 꽉 채울 수 있는 만능 스킨케어 아이템. 특유의 복원력이 피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피부결을 선사한다. 70여 가지 한방 추출물과 더불어 주름과 미백 개선에 효과적인 아데노신,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돼 동안을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 은은한 향과 뛰어난 흡수력이 인상적이다.
2 메이크업포에버 파운데이션 가부끼 미디엄, BB크림 및 파운데이션 등을 보다 고르게 얼굴에 펴 바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이크업 브러시. 가부키 타입의 미니 사이즈 브러시로 휴대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 천연 모를 사용해 깨끗하게 세척해 올바르게 보관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3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피팅 파운데이션, 땀과 과잉 피지를 케어해 장시간 보송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하는 파운데이션. 불필요한 유분기를 잡으면서 피부 밀착력을 높였다. 피부 굴곡과 잔주름을 매끄럽게 커버하는 것이 장점. (사진출처: bnt뉴스 DB, 한얼리치 환안비, 메이크업포에버, 바닐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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