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 뽀송하게 관리하는 법

2017-07-10 14:55:22

[마채림 기자]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의 경우 덥고 습한 여름철이 되면 피부 고민이 더욱 심해진다. 번들거려 지저분해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땀과 유분 탓에 메이크업이 자꾸만 지워져 곤란했던 적이 한두 번 있을 것이다.

유분을 제거하기 위해 기름종이를 두드려보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아 곤란하기 일쑤. 유분을 완벽하게 케어하고 뽀송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킨케어 단계부터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여름철 지성 피부를 산뜻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킨케어 단계부터 ‘산뜻’하게


메이크업 전 기초 공사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스킨케어. 탄탄하고 꼼꼼한 스킨케어는 메이크업을 깔끔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지성 피부를 지닌 경우 유분감이 더욱 심해질 것을 염려해 수분이 풍부한 제품을 기피한다. 하지만 유분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수분부터 충전해야 한다는 사실.

알갱이가 들어있는 자극적인 세안제보다는 젤 타입의 부드럽고 촉촉한 세안제로 클렌징하는 것이 좋다. 피부 속 피지와 유분을 잡기 위해 뽀득하게 마무리되는 클렌저를 사용할수록 수분을 빼앗겨 피부 콤플렉스가 더욱 심화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피부 자극이 없고 가볍게 마무리되는 토너나 에센스 등의 스킨케어 제품을 세면대 옆에 비치해두고 세안 직후 피부에 바르자. 피부 결을 정돈한 뒤 유분을 조절하는 로션과 크림 등을 발라 산뜻하고 촉촉한 피부 상태를 완성하자. 일반적으로 지성 피부의 경우 투명한 제형의 젤 타입 로션이나 크림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뽀송뽀송’ 오래 지속되는 메이크업 TIP


먼저 유분을 잡는 프라이머를 사용해 피부 결을 뽀송하게 정돈한다. 번들거리지 않는 메이크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커버력 있는 제품을 얇게 펴 발라 최대한 산뜻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피부 톤과 잘 맞는 컨실러로 크고 작은 잡티를 1차적으로 커버한다.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의 경우 메이크업 단계 중간중간에 메이크업 픽서 기능의 수분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

그런 다음 유분이 없고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파운데이션을 소량 펴 발라 스펀지 등의 도구로 두들기며 피부에 밀착시킨다. 마지막으로 수분을 함유한 산뜻한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혀 얼굴을 부드럽게 쓸어 마무리한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나 수정 메이크업 이후 파우더로 마무리할 시 피부에 남은 유분이 깔끔하게 제거돼 유용하다.

유분 잡는 뷰티 아이템 4


1 아이소이 ‘피지가 도망가는 산뜻 에센스 로션’ 천연 유래 성분으로 유분은 잡고 수분을 충전하는 산뜻한 타입의 로션. 모공 확장의 원인이 되는 과잉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며 풍부한 영양으로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 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다.

2 키엘 ‘칼렌듈라 허벌 엑스트렉트 토너’ 그레이트 버독과 칼렌듈라 성분이 번들거리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을 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면도 후 자극받은 남성 피부 진정에도 효과적인 제품.

3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메이크업 파운데이션’ 결점 없이 완벽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베스트셀러 파운데이션. 지속력, 커버력, 발림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지성 피부에 적합하다.

4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피니쉬 파우더’ 바르는 즉시 투명하고 실키한 피부를 완성하는 피니시 파우더. 빙하수와 온천수 등이 함유돼 건조함 없는 촉촉한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키엘, 에스티로더, 바닐라코)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