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봄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의 모든 것

2018-04-30 16:28:16

[이혜정 기자] 계절을 불문하고 맑고 투명한, 잡티 없이 빛나는 피부는 많은 이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상태다. 튼튼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킨 케어 방법이 필요하기 마련. 그중에서도 좋은 피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365일 빼먹지 말아야 할 단계는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특히 봄은 한층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시기다. 다른 계절에 비해 일사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겨울의 한파를 이겨내는 동안 피부가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 봄에 자칫 자외선 차단에 소홀했을 경우 늘어나는 잡티와 피부 트러블로 고생할 수 있다.

올봄, 내리쬐는 햇볕 아래서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고 싶다면 주목하자. 성별 관계없이 봄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자외선 차단제’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방법


시중에는 다양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돼 있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자외선 차단 효과.

대개 제품 겉면에 자외선 차단 지수(Sun Protection Factor, SPF)와 UVB차단 효과가 기재돼 있다. 숫자로 표기된 것이 자외선 차단 지수, +로 표기된 것이 UVB차단 효과를 의미한다.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자외선은 UVA와 UVB 두 가지다. UVA는 세기는 약하지만 피부 진피의 하부까지 도달할 수 있어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반면 UVB는 세기가 강해 단시간에 피부 표피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간단한 야외 활동 시에는 SPF30, PA++ 정도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하지만 야외 물놀이뿐만 아니라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돼도 끄떡없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를 원한다면 SPF50+, PA++++를 선택하도록 하자.

■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만족스러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을 비롯해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고루 발라주도록 하자.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자칫 백탁 현상, 밀림 현상 등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얼굴 면적에 맞는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이나 땀, 옷에 의해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지워질 수 있으니 외출 후에도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만 활동할 때는 물론 흐린 날, 비가 오는 날에도 공기 중에는 자외선이 존재하므로 날씨, 계절과 관계없이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 뷰티에디터 추천 자외선 차단제


01 쥬리아 리피 선프루프 스프레이 SPF 50+ PA++++ 제주 편백, 삼나무잎 추출물 함유로 시원하고 보송한 사용감을 선사하는 선스프레이.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에 메이크업 픽서 효과까지 있어 끈적임, 번들거림 없이 완벽한 메이크업을 돕는다.

02 헤라 UV 미스트 쿠션 매끈한 수분 윤기가 촉촉하고 결점 없는 윤기 피부를 연출해 주는 쿠션 파운데이션.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함유돼 수정화장에 용이하다.

03 AHC 내추럴 퍼펙션 프레쉬 선스틱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유지되는 선스틱.

04 오휘 퍼펙트 선 파우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며 피부에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파우더 타입의 선 블록. (사진출처: 쥬리아, 헤라, AHC, 오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