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수분 뿜뿜! 악건성 피부를 위한 보습 케어

박찬 기자
2021-01-27 19:01:07
[박찬 기자] 모든 사람의 피부가 동일한 특성을 가졌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두 동일한 기초 메이크업 루틴으로 컨디션 케어를 공유할 수 있으니, 피부 관리에도 효율적인 방안이 더욱더 마련됐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각자의 생김새가 다르듯 피부의 특성도 조금씩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건성, 지성, 복합성, 민감성까지 피부 고민을 토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요즘처럼 극한의 건조감과 칼바람이 둘러싸인 1월 겨울은 악건성 피부에게 더 깊숙하게 다가온다. 보습 케어가 중요하다고 해서 수분크림을 꺼내 들긴 하지만 피부 결에만 겉돌 뿐, 속까지 스며들지 못해 고민하는 상황. 제품의 문제일까, 루틴의 문제일까.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이 제안됐다.
쩍쩍 갈라지는 메이크업과 잔뜩 땅기는 피부가 고민이라면 보습에 대해 더욱더 신경 쓰는 것이 좋은데, 특히 건조한 부위 위주로 앰플과 수분 크림을 사용해주면 보송보송한 기분이 조금씩 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제품을 쓰느냐보다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보습 케어를 실시하느냐. 이를 위해 3가지 단계에 걸쳐 확실한 보습 루틴을 제시한다.
STEP 1. 토너 ON

피부 보습에 가장 기초가 되는 아이템으로 알려진 토너 제품. 많은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걸러도 토너는 꼭 사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 중요성만 알 뿐,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
토너는 손으로 직접 바르거나 화장 솜을 이용해 바르는 경우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화장 솜에 잘 스며들지 않는 질감의 제품이나 보습감에 강점인 제품이라면 손으로 발라도 좋다. 이외 대부분의 토너는 화장 솜으로 바를 때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참고할 것.
토너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알코올 성분의 함유 여부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논 알코올일 경우가 많지만 서양 브랜드와 비교 했을 때 국내제품에는 그 부분을 확실히 기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알코올이 들어 있는 것 저체가 피부자극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민감한 피부, 건성 피부의 경우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STEP 2. 보습 크림 ON

에멀전 이후 사용되는 보습크림. 피부 결은 정돈했지만 속 건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 이 제품 활용이 절실한 순간이다. 보습크림을 통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수분 증발을 예방해야 하는 것. 그렇다면 효과적인 보습크림이란 어떤 것일까. 무엇보다도 당연히 피부에 부담감을 주지 않고 자극 없이 수분을 채워주어야 한다는 점.
아무리 수분감이 좋다 하더라도 자극으로 트러블을 유발할 경우 아무 의미가 없다. 두 번째는 그 지속 가능성이다. 사용 직후엔 말끔한 느낌이 들어도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증발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보습크림이란 피부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깊숙이 수분감을 채워줄 수 있는 제품을 뜻하는 것.
보습크림도 사용자의 피부 특성에 따라 나뉘는데, 첫 번째로 피지가 많이 번들거리는 피부. 이런 경우 수분을 듬뿍 공급해야 과도한 피지 분비를 막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민감성 피부로 각질 세포 사이사이에 침투해 고정해줄 성분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건조함으로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긴 피부. 이 경우엔 보습과 더불어 피부 재생을 활성화하는 안티에이징 제품이 필수다.
Editor’s Pick!

1 물빛미 동키밀크 모이스처라이징 수분크림 모유처럼 순한 당나귀 우유를 사용한 저자극, 고보습 수분크림. 2중 기능성 제품으로 미백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며 천연 EGF 성분이 다량 함유돼 손상된 피부 재생에도 탁월하다. 보습에 특화된 제형으로 피부 표면에 코팅 막을 형성해 뛰어난 보습력과 지속력을 자랑하고 EWG 그린 등급으로 남녀노소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2 랑콤 이드라젠 안티-스트레스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핑크빛 부드러운 텍스처가 매력인 제품. 24시간 동안 수분을 집중 공급해준다. 푸석푸석해진 피부를 위해 안정감 있는 보습감을 선사한다는 강점. 트러블 진정 효과도 갖추고 있어서 멀티 보습 케어도 확실하다.
STEP 3. 페이셜 미스트 ON

마지막 단계 페이셜 미스트는 푸석푸석하고 건조한 피부일수록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매일 눈뜨고 잠들 때까지 꾸준하고 일정하게 뿌려주는 것이 좋다. 물론 그 횟수가 과도해지면 오히려 속건조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지만 말이다.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더욱더 높여준다는 강점도 있으니, 직장인들의 피부에는 더없이 중요한 존재.
특히 최근에는 출근 전 아침, 잠들기 전 밤에 보습 단계 속 핵심 아이템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아침에는 화장대 앞에서 메이크업이 들뜨는 경우 흡수감을 충족시킨다는 강점이 있다. 지성 피부, 민감성 피부로 군데군데 잡티가 도드라진다면 미스트의 도움을 받아 커버력을 내세울 수 있는 것. 자연스럽고 촉촉한 광택감까지 선사해 윤광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 효과 또한 우수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눈앞에 보이는 효과는 아니어도 흐트러진 집중력을 제 자리에 맞춰주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것. 사무실 책상 위에 두고 일정한 간격 속에 얼굴에 뿌리면 기분이 확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보습감부터 광택, 아로마테라피까지 정말 다양한 방향으로 의미 있는 미스트.
Editor’s Pick!

1 닥터 로벅스 본디 하이드레이팅 미스트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을 가득 채운 토닝 미스트 제품. 일상의 유해 요인으로부터 보호하고 필수적인 수분을 공급한다. 카카두 프럼, 비타민 B3 등 피부 진정 효과가 가능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2 키엘 캑터스 플라워&티벳탄 진생 하이드레이팅 미스트 선인장 꽃잎과 티벳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바위돌꽃 뿌리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 촉촉한 생기를 더해 즉각적인 피부 수분 공급을 이룬다. 특히 내추럴 오리진 성분이 함유된 포뮬러가 들뜬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켜준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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