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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의 뷰티핫수다] 건조&칙칙해지기 쉬운 가을철 피부 촉촉하게 관리하는 법

2019-10-23 11:57:57

선선한 바람이 부는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었다. 찬 바람이 불면 대기 중에 수분을 빼앗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이럴 때는 피부가 건조해져 탄력을 잃고 푸석거리거나 거칠어지기 쉽다.

여름보다 더 높은 자외선 지수의 가을 햇볕에 피부의 주근깨나 잡티가 울긋불긋 올라오며 잡티가 선명해지기도 쉽다. 특히나 피부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며 노화의 징후가 뚜렷해지기 시작하는 40대에 접어들었다면 더욱더 꼼꼼하게 피부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건조한 가을바람으로부터 푸석푸석한 내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커피와 탄산음료는 몸의 수분 흡수를 저해하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고 하루에 물을 1.5L 이상 꾸준히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 또한 피부 트러블에 영향을 미치는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오이와 같은 야채나 과일 등의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

가을철은 공기 중 수분함량이 40% 이하로 내려가서 더욱 건조하다. 이에 첫째로 환절기 보습력을 잡아주고 차가운 바람과 미세먼지에 버틸 수 있게 피부 장벽을 개선해 줄 수 있는 호호바 오일을 추천한다.

호호바 오일을 스킨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건조한 부위 위주로 발라주거나 수분 크림 등의 크리미한 제형에 섞어 발라주면 천연 보습막을 형성해주고 속당김 없는 촉촉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얼굴뿐 아니라 갈라진 바디 피부, 푸석해진 머리카락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섞어 바르면 촉촉함과 윤기는 배가된다.

두 번째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희고 고운 피부를 갈망하는데 트러블 없이 깨끗한 민낯이라도 옥의 티를 남기는 잡티는 맑은 민낯을 방해한다. 따라서 주근깨나 잡티를 잡을 수 있는 스킨케어로는 집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천연 쌀겨 팩을 추천한다. 쌀겨 가루 2스푼에 꿀 1/2스푼, 물을 소량으로 넣어 되직하게 섞어 얼굴에 발라준 후 15~20분 정도 경과 후 미온수로 부드럽게 닦아내며 세안하는 것이다.

피부 타입에 따라 주 2~3회 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꾸준히 팩을 해줄 경우 칙칙했던 피부톤이 맑아지고 기미와 잡티가 미세하게 옅어지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뷰티테이너 1기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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