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부는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었다. 찬 바람이 불면 대기 중에 수분을 빼앗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이럴 때는 피부가 건조해져 탄력을 잃고 푸석거리거나 거칠어지기 쉽다.
여름보다 더 높은 자외선 지수의 가을 햇볕에 피부의 주근깨나 잡티가 울긋불긋 올라오며 잡티가 선명해지기도 쉽다. 특히나 피부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며 노화의 징후가 뚜렷해지기 시작하는 40대에 접어들었다면 더욱더 꼼꼼하게 피부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가을철은 공기 중 수분함량이 40% 이하로 내려가서 더욱 건조하다. 이에 첫째로 환절기 보습력을 잡아주고 차가운 바람과 미세먼지에 버틸 수 있게 피부 장벽을 개선해 줄 수 있는 호호바 오일을 추천한다.
호호바 오일을 스킨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건조한 부위 위주로 발라주거나 수분 크림 등의 크리미한 제형에 섞어 발라주면 천연 보습막을 형성해주고 속당김 없는 촉촉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얼굴뿐 아니라 갈라진 바디 피부, 푸석해진 머리카락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섞어 바르면 촉촉함과 윤기는 배가된다.
두 번째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희고 고운 피부를 갈망하는데 트러블 없이 깨끗한 민낯이라도 옥의 티를 남기는 잡티는 맑은 민낯을 방해한다. 따라서 주근깨나 잡티를 잡을 수 있는 스킨케어로는 집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천연 쌀겨 팩을 추천한다. 쌀겨 가루 2스푼에 꿀 1/2스푼, 물을 소량으로 넣어 되직하게 섞어 얼굴에 발라준 후 15~20분 정도 경과 후 미온수로 부드럽게 닦아내며 세안하는 것이다.
피부 타입에 따라 주 2~3회 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꾸준히 팩을 해줄 경우 칙칙했던 피부톤이 맑아지고 기미와 잡티가 미세하게 옅어지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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