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배우 이화룡이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송영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 연출 한동화 /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로고스 필름)에서 이화룡은 귀차니즘을 장착한 송영훈으로 분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얄미운 송영훈의 ‘짠내남’ 면모가 드러나면서 대한민국 가장의 현실을 대변하며 짠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앞서 술에 취한 송영훈은 유진욱(김상경 분)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내가 정리해고까지 당하면 안 되니까, 그래서 부장님이 나 대신 퇴사하신 거 모른 척했습니다. 애 양육비 땜에 실직하면 안 되니까. 양육비 송금은 내 인생 마지막 자존심이니까”라며 사과를 했다. 덧붙여 “내 인생 이렇게 된 건 마누라 탓, 남의 탓 그만하고 나도 정신 차려야겠지. 그렇지?”라며 달라진 모습까지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6일 방송된 ‘청일전자 미쓰리’ 13화에선 달라진 송영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비해 놓은 제품 설명서가 더 없냐는 송영훈의 말에 이선심은 늘 그랬듯 자신이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를 본 최영자(백지원 분)는 “송차장님은 손이 없어 발이 없어? 그런 것 좀 직접 하세요. 왜 맨날 우리 사장님한테 시키는데?”라며 묻자 송영훈은 “어, 내가 할게. 나도 손 있고 발 있는데, 내가 하지 뭐”라며 직접 행동으로 옮겼다. 그의 사뭇 달라진 태도가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마지막 회를 한 주 앞두고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청일전자가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그리고 송영훈이 떳떳한 가장이 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짠내남 송차장’으로 열연하고 있는 이화룡이 출연하는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다음 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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