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하이라이트 윤두준, “멋지게 닦인 선배의 길...정돈하며 다지고파”

2017-10-16 19:29:14

[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윤두준이 미래를 꿈꿨다.

10월1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그룹 하이라이트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셀레브레이트(CELEBRA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데뷔 8주년을 맞았다. 이와 관련 장수(長壽) 아이돌을 떠올렸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룹은 신화다. 윤두준은 “일단 힘이 닿는 대로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라며, “오랫동안 활동 중인 선배님들이 멋진 길을 잘 닦아주셨다. 때문에 우리는 그 길을 정리 정돈하면서 후배님들 위해 길을 다져놓는 가수로서 활동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두준은 ‘오래오래’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 이어 그는 “힘이 닿는 대로 오래오래 좋은 추억 쌓고 싶다”라는 말로 하이라이트의 지금은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는 멤버 용준형과, 작곡가 김태주로 구성된 프로듀싱 팀 ‘굿 라이프(Good Life)’가 프로듀싱한 트랙.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록 기반의 댄스곡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무의식 중에 되뇌는 “어쩔 수 없지 뭐”가 하이라이트만의 유쾌하고 파워풀한 감성으로 재해석되어 탄생했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에 이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하이라이트가 보내는 두 번째 격려 메시지인 것.

한편, 데뷔 8주년을 기념하는 하이라이트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셀레브레이트(CELEBRATE)’는 금일(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오후 8시에는 V라이브를 통해 쇼케이스가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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