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인터뷰] 꿈꾸는 이수지의 멈추지 않는 도전

2017-12-01 15:11:59

[김효진 기자/ 사진 백수연 기자] 2017년 상반기 머슬마니아 국내대회 모델 부분 3위 그리고 2017년 세계대회 피트니스 위크앤드 인 마이애미 모델 부문 2위, 비키니 부분 4위 수상에 빛나는 머슬마니아 이수지.

무용을 전공한 소녀가 무용복을 벗어 던지고 머슬마니아에 도전했으며 지금은 아름다운 몸매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 따라올 수 없는 완벽한 바디라인과 여전히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머슬마니아 국내대회 수상자로 무용과를 졸업 후엔 센트리얼 필라테스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또 포징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있으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생활패턴과 습관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또한 무용 꿈나무 아이들에게 무용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Q. 포징 아카데미에선 어떠한 것을 중점적으로 가리키는가

개개인의 장점을 살려 가장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키워주고 무대 동선이나 눈빛 그리고 손짓 등을 고려해 무대 위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 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Q. 눈에 띄며 나의 장점을 부각할 나만의 잇(IT) 포즈는

어렸을 적부터 무용을 전공한 덕에 일반 선수보다 표현력이 좋은 편이다. 정면보다 옆 라인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며 거기에 강렬한 눈빛을 더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Q.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2위라는 타이틀이 눈에 들어온다. 머슬마니아를 도전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친구를 따라가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무대 위 선수들을 보고 있으니 나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추진력을 발휘해 바로 센터에 등록했다. ‘한번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한다’는 성격 때문에 고민 없이 도전하게 됐다.


Q. 평소 몸매 관리 비법은

몸매 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호기심이 많아 다양한 운동을 접해보고 싶어 꾸준히 운동한 케이스다. 크로스핏과 폴댄스, 요가, 복싱, 필라테스, 뷰티 요가 등 한국에 상륙한 운동이라면 반드시 시도하곤 했다.

Q. 나의 바디 중 가장 자신 있는 부위와 그 부위를 위해 하는 운동은

몸에 비해 큰 엉덩이와 다리. 엉덩이 라인을 위해 시간 날 때마다 킥백과 풀업, 엉덩이 조이기를 하며 다리 운동으론 근육을 이완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한다.


Q. 평소 식습관 관리도 궁금하다

바쁘더라도 아침은 꼭 챙겨 먹는 편이다. 밥을 먹을 때도 있지만 간단하게 바나나 또는 미숫가루로 끼니를 때운다. 대회 준비 기간에는 철저한 식단을 유지하지만 평소엔 일반식을 먹는다.

다만, 점심을 많이 먹은 날엔 닭가슴살 한 팩으로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하며 닭가슴살이 지겹거나 먹기 싫은 날엔 닭가슴살로 만든 소시지로 대체한다. ‘굽네 그릴 비엔나’는 한입 크기의 닭가슴살 비엔나소시지가 소량으로 포장돼 있어 한 끼 반찬으로 제격이다. 더불어 퍽퍽한 닭가슴살 식감이 아닌 탱글탱글한 일반 소시지와 동일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렇듯 한 끼를 많이 먹으면 다음 한 끼를 조절하고, 하루를 많이 먹으면 그다음 하루를 조절하며 체중유지를 위해 힘쓴다.

Q. 식사 때가 아니더라도 배고플 때가 많다. 배고픔을 달래는 나만의 방법은

밥을 먹어도 배고플 때가 있다. 이럴 땐 고구마나 견과류를 먹는다. 대회가 있을 땐 양치질이나 물을 마시며 배고픔을 참지만 평소엔 억지로 배고픔을 참지는 않는다. 최근 닭가슴살로 만든 육포를 먹어봤는데 맛도 좋고 배고픔을 달래는데 제격인 것 같아서 즐겨 먹기 시작했다.


Q. 더불어 운동 루틴은 어떻게 되는가

한가지 운동만 하면 지루해서 금방 포기를 하게 된다. 그래서 필라테스와 웨이트를 주 2회씩 돌아가며 병행하고 있다.

Q. 직장인들에게 식습관 관리와 운동 스케줄을 매번 지키기 어려운 법. 그들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식단과 추천 운동은

보통의 직장인들은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길다. 그러므로 목과 어깨 근육 등이 많이 뭉치는 편이다. 이럴 땐 격한 운동보다 틈날 때마다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큰 동작도 아니라 사무실에도 제격이다.

식단도 마찬가지로 탄수화물을 아예 끊기보단, 찌개나 국물을 줄이고 과자와 같은 간식 대신 고구마와 건강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사실 고구마를 준비해 가는 것도 번거로운 것은 사실이다. ‘굽네 미니 군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오븐에 구운 고구마로 과자처럼 편하게 꺼내먹을 수 있는 간식이다.

Q.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2018년 목표는

지금 공부 중인 스페인어를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센트리얼 아카데미에서 필라테스 지도자 자격증을 수료해 더 많은 이들에게 꿈의 몸매를 선사해주고 싶다. (사진출처: 굽네, 굽네몰,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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