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계속되는 ‘폭염’ 떨어지는 ‘체력’, 면역력 사수를 위해

2020-06-12 11:30:51

[박이슬 기자] 6월이 된 지금 폭염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왔다. 서울 기준 30도가 넘는 기온으로 많은 사람은 에어컨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걱정되는 것은 다름 아닌 건강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가 집에 있는 사람들은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자칫 상하기 쉬운 음식들과 외출 시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들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아이가 걸리기 쉬운 유행성 질환을 짚어본다.

농가진

세균 감염이 원인인 피부병으로 캠핑장 등 야외에서 놀다가 벌레에 물렸을 때도 생긴다. 주로 여름철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며, 습진으로 오해하기 쉽다. 코와 입 주변에 잘 나타나며 신생아의 경우에는 발열과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부어오르면서 가려움이 심해진다. 이에 아이가 계속 긁으면 감염 부위가 넓어지고 세균이 침투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농가진이 의심되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전염이 잘 되기 때문에 농가진에 걸리면 또래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 장염

설사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장염이다. 주로 6~24개월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일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에 발표한 로타바이러스 장염 진료 인원 8,675명 중 10세 미만 비율이 91.8%였다.

초기에는 발열과 구토, 식욕부진이 관찰되지만 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치면 묽은 설사와 탈수 증상도 동반한다. 증상은 자연적으로 호전되고 발열과 구토가 먼저 멈추며 설사는 일주일까지 계속되기도 한다. 대변과 입이 감염 경로이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내 아이 혹은 주변 아이가 로타바이러스 장염 진단을 받았다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특히 아이들이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수족구병

손, 발과 입에 물집이 생기면 수족구병을 의심해야 한다.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공기가 전염 매개지만 손과 입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감염돼 완벽한 예방법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손발을 자주 씻고, 주기적으로 양치질을 하면 감염률을 낮출 수 있다.

수족구병을 앓는 중에 열이 나면 해열제를 사용하고 체온이 내려갈 수 있도록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줘야 한다. 이 질환을 앓는 아이들은 음식물을 섭취하기가 힘들어서 영양 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삼킬 수 있는 메뉴 위주로 준비해 체력 저하를 막아야 한다.

아울러 면역력이 약한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평소 면역력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하며 방법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가 있다.

어린이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장대원 키즈는 유기농 부원료 95.00%를 함유하고 있다.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합성향료, 감미료, HPMC 등 5가지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고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어린이 성장에 필수 성분인 아연이 들어있다.

또한 장대원 네이처 키즈도 유기농 부원료 비율이 96.4%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유기농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해당 인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3년 동안 화학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된 원료를 사용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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