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독보적 매력, 정혁의 꾸안꾸 데일리룩

임재호 기자
2020-08-24 15:12:05
[임재호 기자] 예전과는 달리 다양한 모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모델들의 개인 인지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도시적이고 차가운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면모는 물론 대식가의 모습도 보인 탑 모델 한혜진, 소탈한 매력으로 사랑 받는 장윤주 등 모델들도 이제는 차가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는데.

예전처럼 단순히 패션쇼에 서는 것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 점점 패셔니스타의 면모보다는 엔터테이너로서의 활약이 요구되고 있다. 이렇게 많은 모델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며 본인만의 캐릭터를 키워가는 모델이 있다. 바로 정혁이다.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오리’라는 별명이 붙은 만큼 오리를 닮은 개성 있는 외모에 매력 넘치는 잘생김, 여기에 184cm라는 훤칠한 키까지 다 갖춘 정혁. 유튜브 채널인 ‘정혁의 저세상 채널’을 통해 먹방과 일상을 공유하는 등 친근감 있는 매력은 물론 ‘위플레이 시즌2’, ‘왈가닥 뷰티’, ‘호구의 차트’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본인만의 끼를 표출했다. 모델계의 ‘만능캐’인 정혁의 데일리룩을 통해 그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엿보자.

이 사진을 보고 너무 멋있어서 내 마음에 비가 와… 심장마비…


‘내가 바로 모델이다!’라고 말하는 듯한 정혁의 데일리룩. 깔끔하게 복고풍으로 넘긴 가르마 헤어에 틴티드 렌즈의 안경, 그리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턱선까지. 얼굴만 봤는데도 벌써 모델이다. 하지만 의상에선 그 의상의 센스를 보여준다. 스카이 블루, 레드, 화이트가 배색된 스트라이프 긴 팔 칼라 티셔츠를 아주 귀엽게 입었다. 소매와 옷깃에 검은색으로 포인트가 되어 귀여움을 더한다. 블랙 컬러의 반바지와 양말, 로퍼는 꾸러기 느낌을 내기에 충분하다. 말 그대로 정혁이기 때문에 소화가 가능한 데일리룩이다.

정혁 운동복 패션 5점 만점에 4.9점 드리겠습니다. 정혁에게 ‘오점’이란 없으니까


운동복 차림이 이렇게 멋있을 일인가.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가게에서 필름 카메라로 빈티지한 사진을 찍어 올린 정혁. 무심한 운동복 차림이지만 귀여움과 정혁만의 느낌을 조금도 잃지 않았다. 완벽하게 스타일링 하지 않은 머리마저 그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더한다.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오리 같은 표정과 동네에 돌아다닐 것 같은 동네 삼촌 같은 스타일, 정혁이기 때문에 가능한 스타일링 아닐까.

정혁은 BAAAM~ BAAAM~ BAAAM~ 같은 남자, 왜 끌리는 걸까


얼룩말 무늬도 아니고 호피 무늬도 아닌 뱀피 무늬 셔츠를 착용한 정혁. 아무나 쉽게 도전할 수 없는 무늬의 셔츠지만 정혁이 입으니까 그야말로 찰떡, 무엇이든 소화하는 모델계의 ‘인간 소화제’ 정혁이다. 여기에 더욱 소화하기 어려운 멜빵을 매치해 귀여움을 극대화했다. 모자를 써서 더운 여름날 야외에 나들이 갈 때 매치하는 무드를 보여준 정혁. 모델이면 모델, 예능이면 예능, 뭐든 다 잘하는 모습을 그의 데일리룩에서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오늘은 엔터테이너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모델 정혁의 끼가 넘치는 데일리룩을 살펴봤다. 어떤 스타일이든 과감하게 도전하는 그. 색다른 데일리룩을 입어보고 싶다면 매일 입는 스타일에 안주하기보다는 정혁과 같이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정혁 인스타그램)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