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꾸러기 모델, 임지섭의 꾸안꾸 데일리룩

임재호 기자
2020-09-01 14:52:38
[임재호 기자] 다양한 모델들이 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요즘, 수많은 사람들이 모델로 데뷔하지만 모두가 성공 가도를 달릴 수만은 없다. 이런 모델계에서 보석처럼 반짝이는 화려함을 갖진 않았지만 스스로의 매력을 한껏 뽐내며 성공 가도에 오른 모델이 있다. 바로 임지섭이다. 2017년 F/W 서울패션위크 김서룡옴므 모델로 데뷔한 임지섭. 에스팀 소속으로 데뷔 이후 모델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차가운 도시 남자 같은 느낌을 발산하기도 하고 때로는 운동선수처럼 건강미 넘치는 느낌, 때로는 순수한 청년 같은 분위기를 내는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모델 임지섭. 1998년 생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탄탄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다.

어떤 콘셉트든 소화할 수 있는 무지개 같은 모델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임지섭. 다채로운 색을 가진 모델이 꿈인 만큼 그의 데일리룩도 다채로운 느낌이 가득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임지섭의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멋진 데일리룩 속으로 빠져보자.

스크롤을 내려도 임지섭의 기럭지는 끝이 없네 끝이 없어…


정말 긴 기장의 트렌치코트로 남성미는 물론 스타일리시한 느낌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임지섭. 환절기에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아우터 중 하나인 트렌치코트 하나로 정말 멋지게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허리에 있는 벨트를 묶어 더욱 깔끔하고 트렌치코트 룩의 정석을 보여준 임지섭. 이너와 슈즈 모두 블랙 컬러로 매치해 더욱 깔끔함을 살렸다. 곧 다가오는 가을, 임지섭처럼 시크한 코디를 연출하고 싶다면 긴 길이감의 트렌치코트를 하나쯤 장만해보는 것은 어떨까.

엥? 이거 완전 꾸러기 남친룩 스타일 아니냐?


수수하고 편안한 느낌의 데일리룩을 선보인 임지섭. 편안한 옷 하면 떠오르는 후드 집업과 맨투맨, 여기에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수수함을 더하는 귀여운 모자까지. 이보다 더 꾸러기 같은 남친룩은 없다. 여기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것은 노란색 컬러의 귀여운 스니커즈. 아무리 수수하게 입어도 스니커즈의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평소 편안하지만 포인트가 있는 패션에 도전하고 싶다면 임지섭처럼 슈즈에 포인트를 주자. 과하지 않게 포인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청청패션도 지섭이가 입으면 그곳이 런웨이다 런웨이야…


아무나 쉽게 소화할 수 없는 청청패션을 멋지게 소화한 임지섭. 과연 괜히 모델이 아니다. 흰색 프린트 티셔츠에 데님 셔츠, 그리고 데님 팬츠를 착용했다. 다소 더워 보일 수 있는 진한 데님 컬러임에도 쿨하게 소화해냈다.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어두운 컬러도 캐주얼하고 편안하게 소화해 내는 것이 바로 임지섭이 가진 매력 중 하나다. 팬츠도 일반적인 스트레이트 핏이 아닌 조금 벙벙한 느낌이 살아있는 팬츠를 입어 귀엽게 소화했다. 청청패션이 두렵다면 이너로 흰색 컬러나 프린트 티셔츠를 매치하고 가운데에 벨트를 착용해 포인트를 주자. 과하거나 이상하지 않게 청청패션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임지섭. 시크한 모습, 꾸러기 같은 모습, 캐주얼한 느낌 모두 가진 임지섭의 데일리룩은 그가 표방하는 ‘무지개’같은 매력이 투영되어 있다. 평소 패션쇼나 일상, SNS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그이기에 모델로서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출처: 임지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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