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vs스타

문가비 vs 화사, “누가 더 섹시할까?”

2018-06-20 16:57:58

[허젬마 기자]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 문가비와 마마무 화사가 모 브랜드 오픈 파티에 나란히 등장했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우뚝한 콧날, 볼륨감 넘치는 서구적인 몸매로 동양인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이국적인 외모를 뽐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섹시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두 사람의 등장에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휩싸였다.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최근 가장 핫한 셀럽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모델 문가비는 마치 ‘포카혼타스’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종종 혼혈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 정도. 이에 그는 “혼혈 오해는 이제 그만, 나는 100% 토종 한국인”이라는 발언으로 떠도는 혼혈 오해를 종식시켰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걸그룹 중 하나인 마마무 화사 역시 캐릭터 ‘베티붑’을 꼭 닮은 외모로 혼혈 오해를 자주 받곤 한다. 화사가 이러한 오해를 받는 것은 육감적인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의 탓도 크지만 외향적인 성격과 거리낌 없는 태도도 한 몫 할 터. 특히 그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20대 미혼으로 혼자 살아가는 일상을 여과 없이 공개, 꾸밈 없는 자연스러움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비슷한 듯 서로 다른 매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섹시 스타로 손꼽히고 있는 문가비와 화사. 이들의 진짜 매력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위해 먼저 그녀들의 패션 스타일부터 함께 살펴보자.

▶ 살아있는 포카혼타스 #문가비


범접할 수 없는 포스로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모델 문가비가 사진 촬영을 위해 포토월 앞에 서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심플한 메탈릭 룩을 연출한 문가비는 홀터넥 디자인의 슬립과 피부가 살짝 비치는 시스루 팬츠로 스타일링한 뒤 화려한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마치 포토샵을 한 듯 비현실적인 몸매로 유명한 그는 실제로 170cm의 키에 33-23-34라는 비현실적인 몸매의 소유자. 그는 이런 몸매 유지의 비결에 대해 “타고남과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하며 매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2시간씩 운동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패션 뿐 아니라 자신만의 시그니처 메이크업으로 수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 문가비는 평소 피부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오로지 립과 아이 메이크업만 집중한다는 그는 민낯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나는 나의 맨얼굴을 좋아한다”고 말해 당당한 섹시 스타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 섹시한 외모 뒤에 숨겨진 털털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 #화사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여느 20대 여성들과 다름 없는 털털한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사가 도발적인 스타일링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날 화사는 슬리브리스 톱에 메탈릭한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스타일링으로 육감적인 몸매를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골드 이어링과 넥클리스, 손가락 마디마디에 얇고 굵은 링 레이어드로 포인트를 주며 심플한 룩에 화려한 장식을 더했다. 이렇듯 한껏 섹시하기만 한 듯한 화사의 진짜 매력은 카메라 밖에 숨겨진 그의 털털한 일상. 실제로 그는 방송에서 무대 위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이 흡사 ‘자연인’에 가까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방송에서 그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잠옷 차림으로 침대 위에서 뒹구는 등의 친근감 있는 모습으로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여과 없이 노출, 뿐만 아니라 한낮에 혼자서 식당으로 출동해 대낮부터 곱창 2인분과 뚝배기 전골, 볶음밥을 한 끼에 해치우며 진정한 섹시 스타의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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