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블랙코미디 1위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오는 4월부터 청주 ‘소명아트홀’서 공연

정혜진 기자
2024-03-28 17:23:31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출처: 스튜디오 틈)


대학로를 대표하는 블랙코미디 1위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오는 4월 5일부터 청주 ‘소명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현재까지 ‘죽음’, ‘자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희화시킨 블랙코미디라는 신선한 장르로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만 8세 이상 관람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평받고 있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지난 16년간 광주, 김해, 대구, 부산, 제주 등 서울에서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지역에서 공연됐으며, 올해 초부터는 대구, 대전, 울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연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일본에서 라이센스 공연을 올린 바 있다.

끊임없이 발걸음 되고있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나게 된 인물들의 유쾌하면서 살벌한 대화로 극이 전개된다. 뿐만 아니라 관객참여형 연극답게 매 회차 새로운 내용과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재관람을 위해 찾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화려한 언변과 자신만의 철학으로 확실한 죽음을 선사하는 사이트 회장 ‘안락사’, 그런 그에게 죽임을 당하겠다며 찾아온 의문의 여인 ‘마돈나’, 그녀의 부름을 받고 예고 없이 찾아온 반전의 열쇠, 순진한 살인청부업자 ‘바보레옹’이 극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청주 소명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오는 4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달 간 공연될 예정이다.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는 7시 30분, 토요일에는 2시 4시 30분, 일요일에는 3시에 공연된다.

이번 청주 공연의 ‘안락사’ 역에는 오랜간 이 공연과 함께해 온 배우 ‘유동원’이, 마돈나’역에는 강단 있는 연기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예배우 ‘최혜지’가 그리고 공연의 감초 역할인 ‘바보레옹’역으로는 신예 배우 ‘김민국’이 출연한다.

청주 소명 측은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라는 좋은 작품으로 관객분들을 찾아뵙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공연과 함께 즐겁고 유쾌한 시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인터파크티켓, 네이버예약 등 다양한 예매처에서 예매 가능하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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