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가왕전’ 한일 TOP7이 두 달여 동안 국경을 뛰어넘은 뜨거운 우정을 나눴던 첫 번째 발걸음을 마무리 지으며,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이별 포옹’을 나눠 현장을 애틋하게 한다.
오늘(7일) 마지막 방송될 MBN ‘한일가왕전’은 ‘현역가왕’ TOP7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과 ‘트롯걸즈재팬’ TOP7 후쿠다 미라이-스미다 아이코-아즈마 아키-나츠코-우타고코로 리에-마코토-카노우 미유가 벌이는 ‘세계 최초 음악 국가대항전’이다.
‘한일가왕전’ 6회에서는 모든 경연이 마무리된 후 한 자리에 모인 한일 TOP7이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나누는 현장이 담긴다. 한일 TOP7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진행됐던 ‘현역가왕’과 ‘트롯걸즈인재팬’이 끝난 직후 첫 만남을 가졌던 상황.
이후 ‘한일가왕전’ 무대를 위해 약 두 달여 기간을 함께 호흡하고 부대끼며 때로는 치열한 경쟁을, 때로는 우정을 쌓았다. 14명 한일 참가자들은 축제 같던 갈라쇼 그리고 이어진 모든 시상식 이후 마주한 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손을 부여잡고 눈시울을 붉힌 채 여느 때보다 유독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특히 ‘한일가왕전’에서 청아한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는 노래를 선사했던 우타고코로 리에는 “여러 번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많이 고맙습니다”라고 눈물을 닦아내며 격한 마음을 내비치고, 마자매로 거듭난 마코토는 마이진과 포옹한 채 “또 볼 수 있겠죠”라고 진한 아쉬움을 터트린다.
마침내 한국 TOP1 전유진이 손과 입으로 마지막을 알리는 ‘엔딩 슬레이트’를 날림과 동시에 모두의 “감사했습니다”라는 인사가 울려 퍼지면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 터. 내내 눈물을 글썽이던 린이 “진짜 끝난거 같아”라고 울먹인 채 연신 눈가의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먹먹하게 한다.
그런가하면 ‘한일가왕전’ 마지막 6회 방송에서는 첫 번째 트로피를 받을 나라와 함께 한일 연예인 마스터들의 투표로 상대국 진출을 위한 노래를 받게 될 MVP가 선정된다. 한일 TOP7 중 ‘한일가왕전’에서 한일 마스터들로부터 활약상과 상대국 진출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받은 가수는 누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한일 TOP7이 두 달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심지어 언어도, 문화도 서로 다른 상황에서도, 노래라는 공통 분모 하나로 그 누구보다 서로에 대해 성큼 더 다가섰던 거 같다“라며 ”서로 간의 헤어짐을 누구보다 아쉬워하는 뭉클한 14인의 모습에 제작진 또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전했다.
한편 MBN ‘한일가왕전’ 6회는 오늘(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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