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6m 거대 산갈치 발견, 죽은 채 바닷속에… ‘지진 전조현상?’

2015-09-28 22:16:14
[라이프팀] 몸길이 6m의 거대 산갈치가 발견돼 화제다.

10월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에서 죽은 채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던 거대 산갈치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산갈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어류 중 하나로, 학계에 보고된 최대 몸길이는 약 16m에 달한다.

이번 6m짜리 산갈치는 작은 축에 속하지만 끌어 올리는 데 여섯 명의 사람이 달라붙은 것으로 전해졌고, 이를 두고 산갈치를 잡아 올린 마크 와딩톤 선장은 “내 평생 이렇게 긴 물고기는 처음 본다”며 “성인 15명이 겨우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산갈치는 수백 미터 심해 속에 살기 때문에 사람 눈에 좀처럼 띄지 않지만, 지반이 흔들리면 해수면으로 올라오는 특성이 있어 발견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이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곧 이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한 시선을 보내기도.

6m 거대 산갈치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16m 산갈치도 보고 싶다”, “6m 거대 산갈치 발견? 뭔가 징그럽네”, “6m 거대 산갈치 발견에 심해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진 듯”이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양과학자들은 6m 거대 산갈치가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조직 샘플을 채취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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