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Styling

‘왔다! 찢청의 계절’ 디스트로이드 진 코디

임재호 기자
2024-04-09 10:16:07
@yuqisong.923


날씨가 급격하게 따뜻해지면서, 큰 일교차에 챙겨 다니던 아우터도 필요 없어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새 시즌의 옷을 쇼핑해야 할 것 같고, 마음이 조급해지지만 일단 진정하자. 작년에 입었던 옷 중에도 괜찮은 아이템이 많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지금 입기 딱인 제품은 바로 ‘찢청’. 디스트로이드 진이다. 얇으면서도 찢어져 있어 덥지 않고 힙하면서도 현재 계절에 잘 어울리기 때문. 갖가지 무드에 활용하기 좋은 찢청 코디법을 함께 살펴보자. 

@iammingki

두말하면 입 아픈 패셔니스타, 다비치 강민경은 포멀한 상의와 디스트로이드 진을 매치해 무거움을 덜어냈다. 블랙 컬러의 재킷에 롱 네크리스로 시크해 보이는 상의와 대비되게 연한 컬러의 찢청으로 쿨한 무드를 더한 센스가 돋보인다. 

@yuqisong.923

평소 힙한 스타일을 추구하거나,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여자)아이들의 재간둥이, 우기의 패션을 참고해 보자. 우기는 블랙 컬러의 톱에 허벅지와 무릎까지 과감하게 찢어진 진으로 한눈에 봐도 파격적인 아웃핏을 뽐냈다. 여기에 힙한 포즈를 더해 그만의 감성이 묻은 미러 셀피를 완성했다. 

@alicefunk9093

‘앨리스펑크’로 잘 알려진 스타일리스트 김지혜는 디스트로이드 진을 활용해 그야말로 편안한 꾸안꾸 무드를 뽐냈다. 요즘 계절에 딱인 오트밀 컬러의 하프 집업 스웨트 셔츠에 청량한 컬러의 볼캡을 매치한 후, 무릎 윗부분이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진을 착용해 심심함을 탈피했다. 캐주얼한 무드에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느낌이 더해져 깔끔한 아웃핏을 완성했다.

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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